○…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6.6% 늘어난 820억원, 영업이익이 273.7% 증가한 156억원(영업이익률 19%), 당기순이익이 97.7% 감소한 1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보툴리눔톡신 신제품인 ‘휴톡스(HU014주)’는 수출이 늘면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이 제제는 지난해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으며, 자회사인 휴온스가 독점판매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올 하반기에 휴톡스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임상을 준비 중이다.
윤성태 부회장은 “최근 3년간 국내 의약품 생산액 증가율이 3% 미만임에도 휴온스글로벌은 지주사 전환 후 맞이한 첫 해 상반기에 약 4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최근 국산 생리식염주사제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약식신약신청(Abbreviated New Drug Application, AN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휴톡스 수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 휴온스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721억원, 영업이익 87억원(영업이익률 12%), 당기순이익 6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대비 각각 10.6%, 22.4%, -30.3% 증감했다. 올 1분기 대비 휴톡스는 58.1%, 필러는 55% 급성장했다. 수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으며, 올 2분기엔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약 7.9%인 약 56억원이 투입됐다.
○… 휴메딕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43억원, 영업이익이 19% 감소한 27억원, 당기순이익이 74% 늘어난 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종속회사인 파나시의 금융자산을 처분한 이익 35억원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33억원이었다. 필러는 전년 동기 대비 32% 이상, 원료의약품은 58% 각각 성장했다. 에스테틱사업은 올 상반기에 론칭한 ‘엘라비에 무균화장품’과 ‘엘라비에 마스크팩’ 덕분에 순항하고 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18% 줄어든 26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신공장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용과 인력 충원으로 인한 노무비 등이 반영되고 제조원가가 상승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