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지난 3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에서 ‘2017 우즈베키스탄 이화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오는 6~14일 8박 9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 종합메디컬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 진료, 특강 등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봉사는 강덕희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승열 정형외과 교수, 전임의, 간호사, 치위생사,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이화로제타홀의료선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진단검사 전문인력과 검사장비 및 물품 등을 지원한다.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네팔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2007년 이후에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매년 세차례씩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이화여대 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활동 영역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심봉석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이지희 이화여대 의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이남희 이화여대 의대 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