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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랩셀, 상반기 매출 223억원 …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7-26 22:18:51
  • 수정 2017-08-03 1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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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십자엠에스, 2분기 영업이익 5억원 … 전년 동기 대비 7배 성장

○… 녹십자랩셀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 줄어든 15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사업부문인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으며, 2015년 말에 신설된 바이오물류 부문이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다소 둔화된 영업이익에 대해 회사측은 “NK세포치료제 임상 2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NK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랩셀이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세포치료제 대량 생산기술과 제조법 특허를 취득하는 등 MG4101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 녹십자엠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집계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전반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알제리에 공급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수출 금액이 반영되기 시작됐고, 러시아와 미국에 수출중인 혈액백 등의 수출이 실적 신장을 이끌며 전체 수출이 58%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3분기부터 보령제약에 혈액투석액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국내 매출은 물론 수출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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