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바이오리더스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를 이용해 차세대 여성암 치료백신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뮤코맥스는 암에 특이적인 항원을 유산균 균체 표면에 발현시킨 뒤 경구투여함으로써 암세포를 공격한다. 이날 두 기관은 뮤코맥스 기술을 기반으로 경구 및 주사용 여성암 치료백신을 개발해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진행 등 사업화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분당차병원은 여성암 분야의 전문성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난소암 등에 특이적인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항원을 발굴하고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맡게 됐다. 바이오리더스는 분당차병원이 발굴한 항원을 뮤코맥스 기술과 결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