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은 국내 패치형 금연보조제 시장 판매 1위(2012~2017년 IMS헬스 데이터)인 기존 ‘니코스탑패취’를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성분인 니코틴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26% 줄이고, 크기와 외형을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니코스탑패취는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삼양그룹 의약연구소가 1997년에 자체 개발했다. 신체에 부착하면 24시간 체내 니코틴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과 흡연욕구를 줄여준다. 신제품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결과 기존 제품 대비 니코틴 함량이 적지만 효과는 동등한 것으로 입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니코스탑은 약효와 사용편의성이 우수해 국내 패치형 금연보조제(일반의약품)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며 “마케팅은 삼양바이오팜이, 약국유통은 백제약품이 각각 전담함으로써 매출을 높일 것”이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시스템을 활용해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개선한 다양한 패치형 제제를 개발 중이다.

삼양바이오팜의 패치형 금연보조제 ‘니코스탑패취’의 니코틴 함량 및 크기 변경 비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