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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천식·알레르기비염치료제 ‘몬테리진’ 8월 1일 출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7-25 20:35:54
  • 수정 2017-08-02 1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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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 복합 … 천식 환자 80%, 알레르기비염 동반

한미약품은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치료제인 ‘몬테리진’(성분명 몬테루카스트 10㎎·레보세티리진염산염 5㎎, Montelukast·Levocetirizine 2HCl)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약은 기관지수축·호흡곤란·콧물 등을 유발하는 체내 면역물질인 류코트리엔을 억제해 천식 및 비염 증상을 개선하는 성분인 몬테루카스트와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인 레보세티리진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몬테리진은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을 동반한 국내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22개 기관에서 4주간 진행된 3상 임상에서 몬테루카스트 단일제보다 뛰어난 효과가 확인됐다. 몬테리진 투여군은 치료 후반(3~4주차)의 평균 주간비염증상점수(MDNSS, Mean Daytime Nasal Symptom Score) 기준으로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여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MDNSS는 △비루(코점액이 과다하게 나오는 증상) △코소양증(가려움증) △코막힘 △재채기 등 4개 증상을 각각 0~3점(무증상~심각)으로 매긴 후 평균을 내 구한다.    

회사 관계자는 “천식 환자의 약 80%는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동반하고 있어 국내외 치료가이드라인에선 이들 질환의 통합관리가 권장되고 있다”며 “국내 천식 환자의 다수가 몬테루카스트와 레보세티리진 두 성분을 병용 처방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몬테리진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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