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아토피피부염 신약후보물질인 ‘FR-1345’ 관련 비임상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내년에 1상 임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허가신청(IND) 수준의 전임상과 임상약물 생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FR-1345는 이 회사가 지난 5월 C&C신약연구소로부터 도입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을 억제한다. 최근 급성 가려움증이 나타난 동물모델과 만성 아토피피부염에 걸린 동물모델 실험에서 대조약 대비 효능이 입증됐으며, 예비독성시험 결과 안전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됐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을 개발하고,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을 선진화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