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판례 분석’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의료소송 판결문을 통해 의료사고 원인, 주체별 재발방지 대책, 환자와 보건의료인 모두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방안 등을 알려준다. 각 주제별 책자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진이 저자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주저자인 김소윤 연세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는 “제시된 다양한 사례로 임상에서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들을 숙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응급의료편’을 시리즈 첫 권으로 발간했으며 내과(심장), 산부인과(산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네 권을 연이어 펴냈다. 향후 외과, 마취, 성형 분야 책자를 지속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김소윤 외 10명, 박영사, 253p,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