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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협회·한국국제교류재단, ‘제16차 한독포럼’ 성료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7-10 20:14:12
  • 수정 2017-07-14 1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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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평화와 대북관계’ 주제 토론 … 교육·문화 교류사업 활성화 논의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와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은 지난 4~7일 독일 풀다(Fulda)에서 ‘제16차 한독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경제·문화 고위 관계자(오피니언리더)인 7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행사는 한 명씩 주제를 발제한 후 자유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참가자는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로 대북관계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포럼은 ‘동북아시아 지역 평화와 대북관계’를 주제로 활발히 토론했다. 동북아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려면 독일이 동·서독 간 대화의 플랫폼으로 사용했던 체육·청소년 교육·문화·종교 등 교류사업이 운영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 독일 시민단체가 북한과 관련된 사업에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포럼에서 논의한 결과는 정책건의서로 작성돼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상에 각각 전달된다.

기조세션에선 △한국과 독일의 정체·경제·사회적 현안 △한국과 독일의 중소·중견기업 진흥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현황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또 △기업가 관점에서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독일의 역할 △한독 인문사회과학 진흥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대표단은 독일의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향을 경청하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주독일대사)은 기조발언에서 한국 신정부의 외교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유지에 독일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황식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한국이 겪고 있는 정치·경제·사회 문제는 독일의 경험에서 해결책을 찾거나 국제사회와 협력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정화 한양대 경영대 교수(전 중소기업청장)는 “모든 국민이 경제성장에 기여할 기회를 공평하게 갖고 성장을 통한 경제적 혜택이 공정한 규칙에 따라 사회 전체 구성원에게 분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아진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동북아시아는 국제정치학적으로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동북아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한독주니어포럼도 열렸다. 한·독 양국의 대학생과 청년리더 30여명은 △청년실업률 △원자력발전소 정책 △성차별 문제 △경제민주화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사회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민간 상설회의체로 2002년에 한독협회 주관으로 시작됐다. 매년 한국과 독일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한·독 양국 간 주요 현안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한 결과를 정부와 유관기관에 전달한다. 제17차 한독포럼은 내년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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