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해 약물치료, 검사 및 치료 관련 상담, 시술 전·후 처치, 영양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실시한다.
장양수 내과부장은 “최근 내과학회를 중심으로 부족한 내과 전공의 수와 법적 근무시간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의 정착과 제도화를 가속하고 있다”며 “이 제도는 내과 전문의를 새로운 의료환경에 맞게 교육하는 수련의 과정이 포함돼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심장혈관병원 8층 88·89병동에서 열린 서비스병동 개소식엔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 심장혈관병원장, 장양수 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