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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남성, 줄기세포 적용했더니 ‘활력’ 되찾아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7-06-26 11:12:10
  • 수정 2017-07-07 10: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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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양 없이 무균상태 줄기세포 음경해면체 주입

발기부전은 기본적으로 노화현상의 하나이지만 흡연, 노화, 비만, 당뇨병 등에 의해 가속화되기도 한다. 나이들수록 예전 같지 않은 컨디션에 성생활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중년 남성은 의외로 많다. 40~70세 남성 2명 중 1명이 노화 및 갱년기로 인한 발기부전을 호소하고 있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최근엔 취업·학업·업무 등 스트레스에 치이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증가세다.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남성질환으로 가령 발기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발기가 잘 돼도 오래 유지되지 못해 만족스러운 성행위를 영위하지 못하는 현상을 통칭한다. 이같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성생활 횟수 중 50% 이상을 차지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받아볼 필요가 있다. 발기부전은 치료될 수 있다. 자존심 때문에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적잖은 치료율을 보인다.

최근엔 줄기세포를 활용한 남성 성기능 강화시술이 인기다. 실제로 짧은 시간 안에 강한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이를 마다할 남성이 없을 것이다.

기존 경구약물치료나 수술치료는 효과적이지만 한계가 존재했다. 약물 복용은 내성의 위험이 따르는 것을 간과할 수 없고, 성기에 수술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적잖았다. 또 음경에서 발기에 관여하는 해면체신경이 손상된 경우 발기부전치료제를 써도 효과가 적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김치형 셀피아의원의 원장은 “발기부전은 혈관계, 내분비계, 신경계 기능에 이상에 와서 생기는 질환”이라며 “줄기세포치료는 혈관을 재생성하고 근육을 강화하고 이는 원활한 혈액공급을 유도해 강직한 발기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남성 성기능 강화치료는 농축된 성체줄기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공급하거나 재생시킴으로써 인위적이지 않고 내 몸의 재생능력을 활성화시키므로 안전하다. 골수나 혈액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채취, ‘스마트프렙’ 기기로 농축한 뒤 병변에 주입한다. 줄기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무균 상태로 채취해 현장에서 바로 분리·고농축·증폭해 15분 내에 바로 주입한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30분 안팎이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다.

김 원장은 “채취 과정에 드는 시간을 최소화해 바이러스·미생물에 의한 감염 우려를 크게 낮췄다”며 “골수에서 뽑아낸 줄기세포와 혈액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합해 투여하는 게 이상적이나 웬만한 발기부전에서는 혈액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만 넣어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시술 후 30일 정도가 지나면 생체기능이 증진되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 기간엔 원활한 생착을 돕기 위해 성생활을 자제해야 한다.

김치형 원장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남성 성기능 강화치료는 농축된 성체줄기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공급하거나 재생시켜 체내 재생능력을 자연스럽게 북돋아주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증상을 개선하는 게 장점”이라며 “항체를 형성해 감염을 막는 백혈구도 농축돼 있어 염증 등 부작용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1시간 안팎이면 마무리된다. 30일 정도 지나면 성기능이 증진되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이 기간엔 새 세포의 원활한 생착을 돕기 위해 성생활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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