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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우즈벡 소아 뇌성마비환자에 무료 다리교정수술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6-23 18:44:32
  • 수정 2017-07-14 18: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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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치의 이승열 교수, 현지 의료진과 협력해 재활 돕기로

이대목동병원이 뇌성마비 장애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차로스 양을 한국으로 초청해 새로운 삶을 열어줬다.
 
의사가 꿈인 차로스는 대퇴골과 종아리뼈가 반대로 돌아간 하지부정정렬증후군 때문에 학교를 못가는 날이 많았다. 3살에 친엄마를 잃어 선생님인 이모의 도움으로 홈스쿨링을 했다.  
 
차로스와 이 병원의 인연은 지난해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차로스를 진료한 이승열 정형외과 교수는 “차로스는 무릎 위쪽과 아래쪽 뼈가 반대로 돌아가 걸을 때 무릎양쪽이 서로 부딪히고, 빨리걷기 등이 힘든 상황이었다”며 “가정 사정과 현지 의료수준이 열악해 국내로 초청해 치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로스는 지난 4월 25일 이모와 입국해 곧바로 이대목동병원에서 이 교수로부터 다리교정수술을 받고 최근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승열 교수는 차로스가 재활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현지 국립재활병원 의료진과 협진하고 올해도 봉사단원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과 소아 뇌성마비·난치성 환자 후원 협약을 맺은 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회가 차로스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정흥채 예술진흥회 이사장은 직접 병실을 방문해 차로스에게 손수 준비한 운동화를 선물했다.
 
차로스의 이모인 이로다혼 씨는 “조카의 삐뚤어져 있던 다리가 바르게 되기까지 병원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기적의 연속”이라며 수술을 지원해 준 병원 관계자에 감사를 전했다. 
 
이 병원은 매년 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몽골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이화사랑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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