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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꽃 선물은 식상 … 안과 검진 인기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5-10 20:09:45
  • 수정 2017-06-09 1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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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중반 노안 시작, 시력저하·두통·피로 동반 … 백내장, 치료 미루면 실명 위험

5월은 어린이, 부모님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정의 달이다. 최근 꽃 대신 다양하고 실용적인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2016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의 경매실적 결과에 따르면 카네이션 거래량은 18만7105속(1속당 20송이)으로 2011년 28만443속보다 33.3% 줄었다. 이에 반해 건강기능식품, 안마의자 등은 어버이날 1순위 효도선물로 꼽히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실속 있는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부모님을 모시고 직접 종합건강검진이나 안과종합검진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지내거나 바쁜 직장인들은 평소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눈은 나이들면서 변화가 확연히 나타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40대 중반부터 노안(老眼)이 시작되면 초점을 맞추는 모양체근이 노화돼 약해지고 수정체가 딱딱해진다. 이로 인해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시력이 저하되고 두통과 눈 피로감이 발생한다. 노안은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며 노안라식, 노안라섹, 안내렌즈삽입술(ICL)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노안과 함께 점검해야 할 노인성질환으로는 백내장이 있다. 이 질환은 노안과 달리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져 거리와 상관없이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 방치하면 백내장수술이 어려워지거나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평소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도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거나, 시야가 뿌옇고 답답하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려면 정기적인 안과검진 및 관리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실시하고 백내장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 인공수정체삽입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준다. 이 때 조절성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에 초점이 동시에 맺혀 시력이 개선되고 백내장 완치뿐만 아니라 노안교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은 “어버이날 시즌을 전후로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는 자녀들이 많아졌다”며 “1년에 한두 번은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아 안질환을 예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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