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중·장년층 관절염 무릎통증, 방치하면 보행장애까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5-05 11:46:23
  • 수정 2017-05-12 14:46:10
기사수정
  • 관절 운동범위 감소, 압통 동반 … 비수술 프롤로치료, 통증 개선에 도움

50대 여성 A씨는 1년 전 출근길에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당시엔 파스만 붙이고 생활하다가 6개월 전부터 무릎이 심하게 아파 병원과 한의원을 다니며 치료받았지만 통증은 나아지지 않고 점점 더 아프기만 했다. 몇 달 전부터는 계단을 내려가기 어려웠고 최근엔 오른쪽 무릎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바깥쪽 뒷부분까지 불편했다.

정밀검사 결과 통증 강도를 의미하는 VAS(Visual Analogue Scale, 시각통증척도)가 6으로 측정됐고, 초음파영상검사에선 오른쪽 무릎관절 내 삼출액이 흘러나오는 퇴행성관절염 소견이 나왔다. 특히 무릎관절 외반(valgus)시에 내측 측부인대가 약화돼 관절이 불안정성을 띠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반복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되고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발생률이 가장 높다.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은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점차 움직임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며 “무릎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되고 부종과 관절 주위의 압통이 느껴지고 관절 모양 변형과 보행장애가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검사 후 무릎에 프롤로주사치료를 받았다. 첫 치료 후엔 증상이 크게 호전되지 않았지만 2회 치료부터는 통증이 시술 전보다 50%정도 감소했다. 3~4회 프롤로치료 이후에는 증상이 90%이상 개선돼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일상생활이 한층 수월해졌다.

심 원장은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려면 관절에 체중이 부하되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