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베트남 HBN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2017 바이오코리아’ 행사장에서 진해거담제(기침·가래 치료제) ‘시네츄라시럽’(성분명 황련수포화부탄올건조엑스, 아이비엽30%에탄올건조엑스 Coptis Rhizome Butanol Dried Ext, Ivy Leaf 30% Ethanol Dried Ext)의 현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 약은 동남아시아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안국약품은 올 상반기 안에 베트남에 의약품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시네츄라시럽은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신약으로 2011년 10월 국내에 발매된 이후 세계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2015년 이란·쿠웨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사, 지난해 홍콩 제약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콜롬비아 등 20여개국에서 의약품 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