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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뇌수막염 골든타임 24시간을 잡아라 ’ 캠페인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4-21 22:01:22
  • 수정 2017-06-27 1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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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시 24시간 내 10명 중 1명 사망 … 수막구균백신 통한 예방 중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은 ‘세계 뇌수막염의 날(4월 24일)’을 맞아 지난 20일 ‘뇌수막염 골든타임 24시간을 잡아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후 2개월 이상 영유아나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GSK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수막구균 뇌수막염 바로알기’ 강의와 ‘뇌수막염 예방 포스터 만들기·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내 10명 중 1명은 사망하고,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청력상실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국가 제3군 감염병으로 감염자나 보균자를 통해 주변에 빠르게 전파돼 예방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만 1세 미만에서 유병률이 높은데 그 중에서도 만 6개월 미만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다. 기숙사 또는 해외 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도 감염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GSK의 4가 수막구균백신 ‘멘비오’는 수막구균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혈청군 A·C·Y·W-135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후 2개월부터 접종할 수 있다. 

멘비오는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생후 2~23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 면역원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안전청(EMA) 등 전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선 2012년에 처음 승인받은 이후 생후 2개월 이상 영유아와 군인 등에 접종돼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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