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야외활동 시간이 늘면서 신경써야 하는 게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이를 외면하면 얼굴에 기미 등 피부색소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번 생기면 치료해도 쉬 재발하거나 잘 없어지지 않는 색소치료에 체크해야 할 사항을 김산 청담아이스피부과 김산색소센터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완치 또는 조절되는 색소치료
색소질환 중 기미 치료는 당뇨병 치료와 흡사하다. 완치 또는 제거라는 표현보다는 조절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주근깨와 같은 질환은 제거라는 표현이 어울리지만 기미는 이런 표현이 부적절하다. 완치인지 조절인지 구분은 전문의의 명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 기미는 난치성 색소질환이라 전문의가 면밀히 환자의 상황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치료 솔루션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대치만큼 효과가 없거나 생각하지 못한 부작용에 처하게 된다.
단&장기 구분하는 색소치료
색소질환은 이미 발생할 때부터 어떤 치료가 적절한지 정해진다. 주근깨인데 기미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미진하기 마련이다. 정확한 색소질환 진단과 치료과정 및 그 기간에 대한 충분한 조율이 필요하다. 환자의 색소질환 치료의지에 따라 효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환자 특징 고려한 레이저 선택
다양한 색소치료 레이저들이 나와 있다. 그 중 치료 후 딱지가 생기는 것도 있고, 기미·홍조 치료 레이저처럼 시술 후 별다른 티가 나지 않는 것도 있고, 혈관·재생 레이저처럼 예민한 피부에서 탄력 있고 맑아지는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환자에게 최적의 레이저는 무엇인지, 어떤 치료가 가장 시급한지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울 줄 아는 전문의를 만나 시술의 완급이 성공적으로 컨트롤될 때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