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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성인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 공급 재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4-12 19:45:46
  • 수정 2017-04-14 1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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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부터 감염자 급증, 수요 더 늘듯 … 접종 후 20년간 항체 유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은 이번 주부터 성인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성분명 A형간염바이러스항원 HM175주)’을 다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A형간염 백신은 물량 부족으로 공급이 일시중단돼 예방접종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브릭스는 세계 최초의 A형간염 백신으로 1992년 처음 출시된 후 100여개국 이상에서 3억도즈 이상 접종됐다. 임상연구 결과 접종 후 형성되는 항체는 20년간 유지되며, 접종자 중 90%는 30~40년간 면역원성이 지속될 것으로 확인됐다. A형간염에 취약한 만성 간염환자에서도 면역원성을 보였다. 이같은 효과로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았다.
 
A형간염은 지난해부터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2017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으로 꼽았다. 환자의 약 65%는 20~30대로 이들은 항체 보유율이 낮으며 대부분 학교·직장 등에서 단체생활을 해 전염성이 강한 A형간염에 더 취약하다.

A형간염은 1군 감염병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약 2~4주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식욕감소, 두통, 미열, 피로 등을 동반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황달, 암갈색 소변, 피부 가려움증, 상복부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A형간염은 소아보다 성인에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급성간염 외에 급성신부전증·췌장염·신경증 등을 동반하고, 전격성 간염으로 악화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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