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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日 스미토모다이닛폰 조현병신약 ‘루라시돈’ 국내 도입 계약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4-07 19:32:30
  • 수정 2017-04-1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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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마케팅·판매·유통 독점 대행 … 북미서 연매출 1조 이상 대형 품목

부광약품은 일본 스미토모다이닛폰이 개발한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인 루라시돈(lurasidone, 해외 의약품명 ‘라투다’)의 국내 개발·마케팅·판매·유통을 독점 대행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부광약품이 스미토모다이닛폰 약을 국내에 도입한 것은 2005년 조현병치료제 ‘로나센’(성분명 블로난세린, blonanserin)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루라시돈은 비정형 조현병치료제로 도파민 D2, 세로토닌 5-HT2A 및 5-HT7 수용체 길항제로 이들 물질의 작용을 차단한다. 세로토닌 5-HT1A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작용하지만 히스타민 H1과 무스카린 M1 수용체에는 거의 결합하지 않는다.

루라시돈은 북미에서 조현병 치료, 제1형 양극성장애(양극성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 및 리튬 또는 발프로산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캐나다에서는 성인 환자, 미국에선 성인 및 청소년에 한해 처방된다. 유럽연합(EU), 스위스, 호주, 대만,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에서 성인 조현병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 약은 북미에서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0억달러(약 1조1345억원), 지난해 4~12월 9억달러(약 1조2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부광약품 측은 “루라시돈의 국내 허가를 위해 가교임상을 수행한 후 신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스미토모다이닛폰과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중추신경계(CNS)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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