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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 ‘프라닥사’, 절제술 받는 AF환자 주요출혈 위험 5.3%p 낮춰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4-06 20:20:28
  • 수정 2017-04-11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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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CIRCUIT’ 임상결과, 와파린 대비 상대적위험은 77.2% 감소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s) ‘프라닥사’(다비가트란, dabigatran)가 카테터절제술을 받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환자에서 와파린 대비 안전성이 우수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출혈과 중대한 이상반응이 적게 발생했다.

관련 임상연구인 ‘RE-CIRCUIT’의 결과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의 최신정보(late breaking) 세션에서 발표됐다. 또 국제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카테터절제술을 받는 발작성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 635명을 대상으로 한 RE-CIRCUIT 연구결과 주요출혈 발생률은 프라닥사 복용군이 1.6%(317명 중 5명)로 와파린 복용군의 6.9%(318명 중 22명)보다 5.3%p 낮아 상대위험도가 77.2% 감소했다.
경미한 출혈은 프라닥사 복용군이 18.6%(317명 중 59명)로 와파린 복용군의 17%(318명 중 54명)와 비슷했다. 혈전색전성 사건은 프라닥사 복용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았고, 와파린 복용군에서 1건 발생했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불규칙성 심박동으로 카테터절제술은 서혜부나 팔의 정맥 또는 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통과시킨 후 고주파에너지, 극열 또는 극냉 에너지를 이용해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일으키는 부위를 파괴하거나 분리하는 시술이다. 심방세동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20만건이 넘는 절제술이 시행된다.

카테터절제술은 혈전색전증 및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절제술을 받기 전부터 수술한 이후까지 항응고 치료로 관리해야 한다.
 
융 크루우저(Jorg Kreuzer) 이 회사 심혈관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연구결과 의료적 중재 또는 시술이 필요한 주요출혈을 경험한 환자 수는 와파린 복용군이 11명인 반면 프라닥사 복용군은 1명으로 적었다”며 “1명의 환자조차도 프라닥사의 특이적 역전제(reversal agent)인 ‘프락사바인드(성분명 이다루시주맙, idarucizumab)’를 사용하지 않고 출혈이 조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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