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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금’ 3개월 먼저 출시 … 염특허 회피 성공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4-06 19:12:26
  • 수정 2017-04-14 1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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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지널 ‘베시케어’보다 약가 30% 저렴 … 입마름 부작용 적어

한미약품은 지난 1일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시금정’(성분명 솔리페나신타르타르산염, solifenacin tartrate)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베시금은 오리지널 의약품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베시케어’(성분명 솔리페나신숙신산염, solifenacin succinate)에서 숙신산염을 타르타르산염으로 변경해 개량신약에 준하는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염 특허를 회피해 다른 제네릭보다 3개월 빨리 출시됐다.

솔리페나신 성분은 방광의 무스카린성 M3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배뇨근 수축을 억제하는 항콜린제다. 절박성요실금·빈뇨·요절박(절박뇨) 등 과민성방광의 증상을 개선한다.

M3수용체는 부교감신경 수용체의 한 종류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과 결합하면 방광을 수축시켜 배뇨를 일으킨다. 항콜린제는 아세틸콜린이 무스카린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저해, 자율신경에 의한 배뇨근 수축을 억제한다.

항무스카린제는 다른 항콜린제보다 방광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입마름(구갈) 발현율이 낮고 치료 지속시간이 긴 게 장점이다.

베시금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성인 기준 식사와 무관하게 1일 1회 1정(5.33㎎ 또는 10.66㎎) 복용한다.

박명희 이 회사 마케팅팀 상무이사는 “베시금은 오리지널 대비 치료비 부담이 30% 낮다”고 말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누출되는 증상으로 절박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갑자기 생긴 후 발생한다. 빈뇨는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을, 요절박은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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