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철 소룡의원장이 ‘제5회 HMP 사진공모전’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의료계를 대표하는 사진예술 등용문으로 한미약품과 한미사진미술관이 후원하며, 의사포털인 HMP가 주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 2개월간 ‘터전’을 주제로 총 121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10점, 가작 20점, 입선 39점 등 총 72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에는 배 원장의 ‘삶의 터전’이, 최우수상에는 성근해 노은안과의원장의 ‘레고집’과 허대성 예일병원장의 ‘위대한 작업’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지난 1일 오후 5시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20층 한미사진미술관 라운지에서 열렸다.
심사를 맡은 최봉림 한국사진문화연구소장은 “대상 수상작인 삶의 터전은 상인의 고단한 삶의 무게가 화면 전체를 뒤덮은 연기와 수증기를 통해 미학적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멋진 장면이 연출됐다”고 평가했다.
배현철 원장은 “장날마다 기다리고 있을 단골손님을 위해 아파도 쉴 수 없다는 전통시장 상인의 모습에서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가작 이상 당선작 33점은 한미사진미술관 제2전시실에 오는 4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모든 수상작은 HMP 사이트(www.hmp.co.kr) 내 사진공모전 코너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