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제 전문 다국적 제약사인 게르베코리아가 강승호 신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신임 대표는 1997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 입사해 홍콩지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바이엘코리아, 메드트로닉코리아 등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기 회사에서 순환기내과 및 영상의학과 분야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했다. 20여년의 경력을 가진 영상진단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게르베코리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조영제 전문기업인 게르베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인 ‘도타렘’, X레이 조영제인 ‘제네틱스’, 세계 최초의 요오드화 조영제인 ‘리피오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신 조영제 인젝터인 ‘플로센스’를 통해 2014년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게르베그룹은 세계 28여개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조영제는 위, 장관, 혈관, 뇌척수강, 관절강 등에 투입해 MRI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방사선검사 때 조직 및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영상의 대조도를 크게 해주는 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