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명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동화약품과 대한정신약물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1회 윤도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상은 대한정신약물학회 정회원으로 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 학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박 교수는 “2002년부터 3년간 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정신약물학회의 르네상스를 이뤘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국내 정신건강학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의학상’을 제정했다. 윤 회장은 경희대 의대 정신과 과장 및 신경정신과학교실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부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CINP) 펠로우, 대한정신약물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