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은 16일 충남 예산군 증곡리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신(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내년에 보령제약 및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을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보령제약그룹은 2009년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 약 14만5097㎡ 규모로 부지를 조성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보령제약 신공장은 지하 1층 및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면적은 약 2만8551㎡다. 고형제, 과립제, 항암주사제 등 제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산, 포장, 배송 등 과정이 원스톱 전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내용 고형제는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바이알, 물류는 4000셀 등 생산·물류 처리능력이 기존 안산공장의 약 3배로 증대된다. 선진국 제조·품질관리 표준인 우수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및 유럽 제조·품질관리기준(EUGMP) 수준으로 시설을 갖춰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힉이다. 보령제약그룹은 내년에 완공해 2019년부터 신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및 연면적7358㎡ 규모로 공산품인 비누·생활용품 라인과 cGMP 인증 제품인 화장품·의약외품 라인으로 건설된다. 내년에 완공해 같은 해 연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1967년 서울 성수동에 공장을 준공한 이후 안양, 안산, 진천 등에 이어 건립할 예산 신공장은 글로벌 진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