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인 스미스앤드네퓨(Smith & Nephew)와 흉터개선제 ‘시카케어 12×3㎝’을 국내에 독점판매하는 계약을 체결,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 12×3㎝ 규격 제품을 국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카케어는 흉터 부위에 부착하는 밀폐형 실리콘겔 시트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0% 의료용 실리콘 성분으로 △오래된 흉터 △최근에 생성된 붉게 도드라진 흉터 △비후성 반흔(상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1~2년이 지난 후 점점 작아짐) △켈로이드성 흉터(1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상처 범위를 벗어나 정상피부까지 침범) △수술 후 흉터 △화상 흉터 등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흉터 크기에 맞춰 시트를 잘라 쓸 수 있으며, 1일 1~2회 세척해 건조 후 재부착하면 된다. 내구성이 강해 한 조각 당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시트가 닳거나 느슨해지면 새 것으로 교체하면 된다.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시카케어는 미국 성형외과학회가 모든 흉터에 사용을 권하고 있는 제품으로 3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임상결과 이 제품을 사용할 때 흉터 개선 정도는 최대 93%였다. 전세계 64개국에서 23년간 판매되고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상처치료제 브랜드 ‘마데카솔’에 이어 대표 흉터개선제인 시카케어 발매로 상처·흉터관리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