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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합창단’, ‘새봄맞이 음악회’ 성료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3-09 20:45:20
  • 수정 2017-03-10 1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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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후원으로 한민족 정신 고취 … 한국민요, 국악합창곡, 오페라 주제곡 등 공연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달 27일 중국 하얼빈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합창단, 조선어방송국과 함께 ‘새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했다.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합창단은 조선족 학생으로 이뤄진 유일한 합창단으로 2006년에 창단됐다. 중국 하얼빈 조선족 여중생 5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공연’, ‘새 중국 창건 60주년 기념 공연’ 등 중국과 한국의 여러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0년과 2012년에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조선족 동포와 이 학교 학생,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나이티드재단은 하얼빈 흑룡강 조선어방송국과 조선족 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한국음악을 되살리고 한국말과 글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음악회를 열고 있다.
 
합창단은 아리랑·도라지타령·한강수타령·경복궁타령 등 한국민요, ‘하늘에 뜬 배’와 ‘아름다운 나라’ 등 창작 국악 합창곡, ‘나눔’ 등 합창곡,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주제곡인 ‘바람의 빛깔’, 대중가요 ‘마법의 성’, 중국 전래민요 ‘고산청’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안무와 함께 들려줬다.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뮤지컬 ‘페임’의 주제곡을 각각 작품의 원어인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로 불러 청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김춘산 합창단장은 “곡을 고르고 연습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학생들이 노력해 어려운 곡을 소화하고 즐겁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정기적으로 지휘자, 작곡가, 성악가, 연주자 등 국내의 우수한 음악가를 현지에 파견해 교육을 지원하며 합창단의 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 또 ‘홈타민컵 조선족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조선족 학생을 ‘유나이티드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한국의 문화와 민족의 얼을 심어주기 위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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