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외용 소염진통제 브랜드 ‘안티푸라민’의 신제품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성분명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loxoprofen sodium hydrate)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는 새로운 제형인 하이드로겔 습포제(카타플라스마, cataplasma, 수분을 함유한 파스)로 밀착포가 필요 없다. 기존 습포제의 장점인 냉찜질 효과와 피부 안전성에 첩부제(플라스타, plaster, 밀착포·플라스틱 필름 등을 펴서 붙이는 파스)의 장점인 접착력과 우수한 피부투과율을 겸비하고 있다.
신제품에는 하이드로겔, 글리세린 등 수분이 들어 있어 기존 파스제를 뗄 때의 아픔과 서로 엉겨 붙어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개선됐다. 부드럽게 여러 번 탈부착할 수 있으며, 신축성이 좋아 굴곡진 부위에도 붙이기 쉽다.
안티푸라민은 올해로 출시 85년을 맞은 대표 장수 브랜드로 2014년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동전파스·롤파스 등 제형과 성분이 다른 10여 가지 제품이 출시돼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판매액 목표를 200억원 이상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