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타박상치료제 ‘타바겐겔’(성분명 무정형에스신·헤파린나트륨·살리실산글리콜, Aescin·Heparin Sodium·Glycol Salicylate)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주 서울 번화가에서 ‘보라팬더와 함께하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이 회사가 선보인 바이럴영상 ‘보라팬더의 습격’과 연계한 소비자 공감마케팅으로 기획됐다. 타바겐겔의 마스코트인 보라팬더는 지난 24~25일 지하철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시민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광고영상 보라팬더의 습격은 일상에서 넘어지거나 부딪혀 생긴 타박상을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일반인의 습관을 보라팬더가 과격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꾸짖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 기준 160만 클릭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영상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올바른 타박상치료법을 선택하자’는 메시지가 웃음과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바겐겔은 2015년 1월 출시된 신제품으로 무정형에스신, 헤파린나트륨, 살리실산글리콜 등 세 가지 성분 복합제로 혈액응고를 방지해 멍과 부기를 푼다. 항염작용으로 부종 및 건초염(건막염, 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 부위 염증)을 방지한다. 해열·진통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