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F&C(대표 김석진)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 ‘세러데이스킨(Saturday Skin)’이 미국 5대 백화점 중 하나인 노드스트롬과 글로벌 패션기업 어반아웃피터스, 한국화장품 온라인 쇼핑몰인 피치앤드릴리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화장품은 오는 3~4월에 호주, 홍콩, 일본 대표 백화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세레데이스킨은 ‘매일 토요일처럼 생기발랄하고 활력 넘치는 피부로 가꾸자’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의 독자 성분인 ‘차세븐즈 콤플렉스(CHA-7es complex)’와 차움의 안티에이징 노하우가 접목된 화장품으로 20대 여성의 피부관리를 돕는다. 차세븐즈 콤플렉스는 안색·주름·탄력 관련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줄기세포 7가지 성분을 재조합해 만들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세러데이스킨은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으로 미국 유명 잡지인 ‘틴보그’, ‘마리끌레르’, ‘나일론’ 등에 보도되며 국내외 20대 여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가 미국 유명 백화점 및 글로벌 패션기업에 입점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 제품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14년 1.27%에서 2015년 2%, 지난해 2.84%로 늘었다”며 “국산화장품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화장품 브랜드로 에센스, 수분크림, 아이크림, 클렌저, 미스트, 로션, 마스크 등이 출시돼 있다. 차더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차바이오F&C는 쿠션 파운데이션과 선크림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세러데이스킨 외에 안티에이징 프리미엄 브랜드인 ‘코스메차움 프리미에르’, ‘에버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