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대상 ‘아름다운팀’, 다운증후군 어린이 재활프로그램 제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7일 ‘제1회 화이자 에센셜헬스(PEH) 디지털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근 5개월간 진행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건강관리·의료서비스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규모 벤처 혹은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부문과 일반인,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여 폭을 넓혀 아이디어의 다양성을 확보했고, 평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로 차별화된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관련 업계 전문가로 심사패널을 구성했다.
이 회사는 참가한 총 128개 팀을 서류 및 두 번의 면접으로 심사하고 최종 수상자로 프로젝트 부문 1팀, 아이디어 부문 3팀을 선정했다.
프로젝트 부문 대상은 처방받은 약과 이 약을 복용할 때 고갈되는 영양소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해당 영양소를 보충하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일반의약품을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 ‘비약(Beyond 약)’이,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다운증후군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동·언어·인지능력과 사회성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시한 ‘아름다운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조인위락’은 처방전 QR코드 인식으로 복약을 관리하고 기부금을 적립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우수상을 받은 ‘메디메디트란(meddy meditrans)’은 외국인을 위한 일반의약품 번역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했다.
프로젝트 부문 우승팀인 비약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이디어 부분 수상자인 아름다운팀, 조인위락, 메디메디트란은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