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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전 국회의원, 제21대 제약협회장 선임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2-15 20:36:50
  • 수정 2017-02-17 17: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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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약대 출신, 대한약사회장·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등 역임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차기 한국제약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제약협회는 15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금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원 전 의원을 만장일치로 제21대 회장에 임명하는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다. 

원 신임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개발부에서 3년간 근무했다. 이후 서울 강남구약사회장(1991~1994년)과 제33·34대 대한약사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옛 새누리당 비례대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으로 활동한 2008년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 됐다.

이사회는 또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 세 명을 협회 부이사장단으로 추가 선출했다. 협회는 정관에 따라 원 회장과 부이사장단 세 명 선출건을 오는 22일 열리는 제72회 정기총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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