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과 이익을 공유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화성 구장리 청호인재개발원에서 ‘2017년 영업부 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고 연구개발(R&D) 중심 회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개발부는 시장을 분석해 회사의 의약품 개발 방향, 해외 수출 및 신약 도입 건 등을 보고했다. 사업부별 본부장은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영업력 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교육도 실시했다.
유희원 대표는 “지난해 전체적인 매출액은 치약 회수로 인해 성장이 미미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원외처방액 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7% 상승했다”며 “일반의약품(OTC) 매출이 상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인재 등용과 직원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