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색소질환, 진단이 중요하다
피부과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환자가 스스로 기미라고 찾아오는 난치성 피부색소질환으로 내원하는 경우다. 하지만 진단을 해보면 색소성 병변은 여러가지 병변이 혼재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병변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환자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의사의 치료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
기미 등 난치성 색소질환 치료에는 아꼴레이드나 듀얼 레이저토닝 등 단일요법 또는 복합요법을 시행해야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난치성 색소질환에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색소병변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어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색소치료는 모든 병원에서 시행하지만 치료가 되지 않거나 재발이 쉬워 누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했는지가 성패를 좌우한다.
대표 치료법, 아꼴레이드 vs 포토나 레이저토닝
정확한 진단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더디다면 잘못된 치료방법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사자라면 적어도 난치성 색소질환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에 나서길 권유한다.
기존 레이저들은 서양인의 피부 특성에 맞춰 고안된 제품들이 많다. 반면 아꼴레이드와 포토나 레이저토닝은 동양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넓고 진한 난치성 기미와 주근깨, 후천성 오타모반, 잡티 등까지 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꼴레이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승인받고 동양인의 색소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에너지 전달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하며 실제로 직접병변에 전달함으로써 피부조직의 열손상 없이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레이저 파장이 피부에 반응해 콜라겐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주름개선과 피부탄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기미 치료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과 미백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발휘해 복합적 색소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다.
피부과 의사들이 최근 가장 인정해주는 게 포토나 레이저토닝이다. 색소질환 치료에서 레이저 기기의 빔 프로파일이 치료 성적을 좌우하는데 포토나는 균일한 에너지 분포와 일관된 빔 퀄리티로 시술자가 원하는 안정된 시술결과를 이끌어낸다. 따라서 재발성 기미, 난치성 기미, 후천성 오타반점, 밀크커피반점, 군집성 흑자증 등 난치성 색소질환에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인다.
색소전문가의 맞춤형 레이저 콤비네이션 치료
나이가 들어 오랜 세월에 걸쳐 생성된 난치성 색소질환은 쉽게 치료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포기하기 쉽지만 다양한 레이저를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최신 의학기술과 장비 발전으로 질환별 맞춤치료가 가능해지면서 불과 10여년 전 까지만 해도 금기시 됐던 레이저치료가 기미 같은 단일성 색소를 비롯해 여러가지 복합성 색소에도 적용되고 있다. 지금은 다수의 장비를 활용해 환자 상태에 따른 콤비네이션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클리닉에서 치료가 되지 않았거나 오히려 재발돼 더 진해졌다면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해 좋은 치료결과를 이끌어낼 줄 아는 색소전문센터를 찾아보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