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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IL차단제 ‘코센틱스’와 TNF억제제 ‘휴미라’ 직접 비교한다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2-06 19:59:41
  • 수정 2017-02-17 1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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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접 비교연구서 건선성관절염 52주차 ACR20 도달률 74% … 휴미라 65%보다 높아

한국노바티스는 건선성관절염(PsA, psoriatic arthritis)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루킨-17A억제제인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secukinumab)’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tumor necrosis factor-alpha) 억제제인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adalimumab)를 직접 비교(head-to-head)하는 글로벌 임상연구인 3상 ‘Exceed 1’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연구는 2019년 11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건선성관절염 환자 중 TNF-α억제제 등 생물학적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으며 기존 화학의약품인 항류마티스제(DMARD,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 등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가 참여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5가 연세세브란스빌딩 중회의실에서 ‘건선성관절염·강직성척추염 미디어클래스’를 열고 코센틱스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17A의 작용을 차단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fully human immunoglobulins)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5년 9월 광선요법 및 전신요법이 필요한 중등도 및 중증 성인 판산건선 치료제로 처음 승인받은 이후 지난해 2월 강직성척추염, 건선성관절염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

인터루킨-17A는 Th17세포가 생성한 사이토카인(면역단백질)으로 피부, 골부착부(enthesis), 관절 등 각종 부위에 만성염증을 유발해 건선, 강직성척추염, 건선성관절염 등을 일으킨다.

휴미라는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가진 TNF-α억제제로 건선·건선성관절염·강직성척추염 외에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등에 사용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은 최초의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다.

건선성관절염 및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휴미라와 간접 비교(MAIC, matching-adjusted indirect comparisons)한 결과 치료반응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52주차 ACR20(미국 류마티스학회 반응기준,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response criteria) 도달률이 74%로 휴미라군 65%, 48주차 ASAS20(국제척추관절염 평가학회 반응기준, 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response criteria) 달성률이 72%로 휴미라군 56%보다 높았다. ASAS20와 ASAS20은 관련 증상이 최소 20% 이상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코센틱스는 활동성 건선성관절염 환자 총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3상 임상연구인 ‘Future 1·2’에서 위약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들 임상에는 TNF-α억제제 등 생물학적제제 또는 기존 화학의약품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불내성(intolerance)을 보인 환자가 참여했다.

Future 1에서 코센틱스 150㎎ 및 300㎎을 투여받은 환자의 51%, 54%가 치료 24주차에 ACR20에 도달했다. 위약군의 ACR20 도달률은 15%에 그쳤다. 코센틱스 투여군의 투여 52주, 1년 연장연구 기간 포함 3년 차에 ACR20 도달한 환자 비율은 각각 64% 및 77%였다.  
Future 2에서 코센틱스 150㎎를 투여받은 환자의 85%는 TNF억제제 치료 여부와 관계 없이 2년 투여 기간에 mTSS(관절손상지표, modified Total Sharp Score, 0~448점,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 및 방사선학 기준 관절구조가 나빠지지 않았다. 코센틱스 150㎎ 및 300㎎ 투여군의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각각 연간 100명당(patient-years) 6.4건, 5.1건으로 위약군 8.6건보다 적었다.

코센틱스는 강직성척추염 환자 총 57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3상 임상연구인 ‘Measure 1·2’에서 위약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들 임상에는 TNF-α억제제 등 생물학적제제 또는 기존 화학의약품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불내성을 보인 환자가 참여했다. 코센틱스 150㎎를 투여받은 환자의 60~61%가 치료 16주차에서 ASAS20에 도달한 반면 위약군은 28~29%에 그쳤다.

Measure 1에서 코센티스를 투여받은 환자의 73.8%는 1년 동안 ASAS20 반응을 유지했다. Measure 2 연구결과 코센티스 투여군의 80%가 mSASSS(강직성척추염 환자의 방사선학적 척추변화 지수, modified Stoke Ankylosing Spondylitis Spinal Score) 기준 치료받은 2년 동안 척추구조가 변형되지 않았다.
강직성척추염 관련 두 건의 임상에서 코센틱스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감염 발생률이 높았으나 심각한 감염으로 인한 치료중단은 발생하지 않았다. 3등급 및 4등급 호중구감소증, 칸디다감염, 크론병 발생률은 연간 100명당 각각 0.7건, 0.9건, 0.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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