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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고려대 교수, 새로운 기전 항혈소판제제 개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2-01 16:55:50
  • 수정 2017-02-13 1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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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lin 신호전달체계 이용, 혈소판응집 억제효과 강화 … 출혈 위험 줄어

홍순준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기존 항혈소판제제와 전혀 다른 기전을 가진 약제를 개발하고 국내 특허등록 및 해외 특허출원을 위한 특허협력조약(PCT)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제는 ‘Talin 신호전달체계’에 영향을 줘 혈소판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한다. 지금까지 ‘생체 밖 실험(in vitro study)’과 ‘제브라피쉬(Zebrafish)’를 대상으로 시행한 독성검사에서 기존 약물보다 높은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홍 교수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해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혈소판제제는 혈소판 응집기능을 억제해 혈전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프라슈그렐(prasugrel), 티카그렐러(ticagrelor) 등이 대표적이다. 혈소판응집 억제효과를 높일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하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항혈소판제제는 혈소판응집에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Talin 신호전달체계를 이용해 혈소판응집 억제작용을 강화했다. 반면 출혈 위험은 기존 약물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홍 교수는 “급성 허혈성 심뇌혈관질환에서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혈소판 활성화를 조절할 수 있는 항혈소판제제를 개발해 전세계 환자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integrin-Talin 신호전달을 이용한 차세대 항혈소판 신약의 전임상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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