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는 병원의료용 소모품 및 장비 전문 공급업체인 MH헬스케어의 감염관리 제품을 도입해 의료기관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입한 제품은 ‘이디와입스(ED Wipes)’, ‘HMC-NF’, ‘노코스프레이’, ‘매트릭스’ 등 4종이다. 동아ST 진단사업부가 판매하고 MH헬스케어가 공급을 담당한다.
이디와입스는 항생제내성세균(MRSA, Staphylococcus aureus), 반코마이신내성장구균(VRE, Enterococcus faecalis) 등 다양한 약제 내성균주를 소독하는 환경표면 전문소독제다. 티슈 타입으로 침대, 인큐베이터, 내시경 장비 등 표면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HMC-NF는 의료기구, 의료처치기구을 단시간에 멸균하는 소독제다. 고준위 소독에 10분, 멸균 소독에 5분이 걸린다. 자연적으로 생분해돼 친환경적이다.
노코스프레이는 액체 소독제를 공기 중에 분사해 공기와 환경표면의 바이러스, 세균 등을 멸균 소독하는 장비다.
매트릭스는 내시경검사 후 재사용하기 위해 단백질 제거, 소독을 방해하는 바이오필름막 형성 예방 및 제거에 사용되는 내시경스코프 전용 세정제다.
동아ST 관계자는 “감염관리 시장 규모는 약 1900억원으로 올해부터 내시경 세척 및 소독료 요양급여가 적용돼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ST는 1982년에 진단사업부를 설립하고 해외 진단의료기기 업체의 생화학 장비 및 시약, 채혈튜브, 면역검사 장비 및 시약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