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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제약, 美 아리아드 52억달러에 인수 …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1-17 19:03:28
  • 수정 2017-01-25 1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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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백혈병치료제 포나티닙, ALK 양성 폐암치료제 브리그티닙 등 확보

일본 다케다제약은 미국 아리아드파마슈티컬스의 모든 발행주식을 주당 24달러(약 2만8000원)에, 기업가치로 약 52억달러(약 6조788억원)에 현금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합병은 최종 조율과 정부 승인을 거쳐 내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 계약은 두 회사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아리아드의 보통주 6.6%를 보유한 사리싸캐피털도 이를 동의했다.
 
크리스토프 웨버 다케다제약 최고경영자는 “아리아드 인수로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필라델피아(Ph)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포나티닙(ponatinib), 역형성 림프종인산화효소(ALK, 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브리그티닙(brigatinib) 등 항암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됐다”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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