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숙취해소제 ‘레디큐’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시는 ‘레디큐 드링크’와 씹어먹는 ‘레디큐-츄’ 제품 2종을 합친 실적이다.
레디큐 드링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5년보다 80% 올랐다. 2014년 5월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800만병을 돌파했다.
레디큐-츄는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판매액이 전년 대비 740% 성장했다. 숙취해소제 중 유일하게 국내 면세점에 입점한 게 영향을 끼쳤다.
레디큐-츄는 지난해 1~10월 GS25 편의점에서 중국인이 은련카드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위로 집계됐다.
드럭스토어와 컬래버레이션한 프로모션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한독은 지난 12월 롭스 명동점에서 코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행사 전 대비 판매량이 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리브영에서는 레디큐를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한정판을 출시해 1주일 만에 약 1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