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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억제제 ‘휴미라’, 청소년 화농성 한선염치료제로 유럽서 승인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12-19 19:22:42
  • 수정 2016-12-29 1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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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유병률 0.09%, 염증성 피부질환 … 세계 최초 관련 적응증 가진 생물학적제제

한국애브비는 TNF억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adalimumab)가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기존 전신성 화농성 한선염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12세 이상의 활동성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휴미라는 해당 적응증을 가진 세계 최초의 생물학적제제가 됐다. 이 약은 지난해 7월 유럽에서 성인 중등도 및 중증 화농성 한선염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화농성 한선염은 고통스럽고 심신을 약화시키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과 전문의 사이에서 ‘아크네 인버사(acne inversa)’라 불린다. 전세계 인구의 1~4%가 앓고 있으며, 12~17세 청소년의 화농성 한선염 유병률은 0.09%로 추정된다.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둔부, 유방 밑에 나타난다. 진단이 어려워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최대 8년이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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