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14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을 방문해 직업연극인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이 회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한 30억원 중에서 지정 기탁된 것이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의료비 지원을 신청한 연극인의 경제적 현황 및 위급성 등을 고려해 2년간 최대 140명을 선정, 의료기관에 이들의 치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재단 측이 구성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의에 따라 결정된다.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은 “한미약품의 기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대를 지켜 나가는 연극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