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잇몸케어 치약 브랜드 ‘파로돈탁스’의 신제품인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치은염의 주원인이 되는 플라크 박테리아 제거, 잇몸 출혈·염증 완화, 충치 예방 등 3중 작용을 한다. 잇몸과 치아 건강을 매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는 기존 제품의 생약 성분 대신 플라크(치태) 박테리아를 제거해 치은염 증상인 잇몸 출혈과 염증을 완화하는 탄산수소나트륨(sodium bicarbonate)62%를 주성분으로 교체했다. 이 치약으로 12주간 양치한 임상시험 결과 탄산수소나트륨62%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일반 치약(대조군)보다 잇몸출혈지수(Bleeding Index)가 47% 감소해 효과가 입증됐다.
또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불소와 상쾌한 향의 민트 성분을 함유해 사용감이 개선됐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논란이 된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항균제 성분의 트리클로산, 보존제 성분의 파라벤은 들어 있지 않았다.
기존 제품은 잇몸치료제로 일반의약품에 속한 반면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는 치은염 증상 완화 및 플라그 제거 효과가 강조돼 매일 사용하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150g 용량으로 출시되며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광동제약이 유통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