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함께 ‘2016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개최한다.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래부가 지원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초 및 원천 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성과를 산업계·학계·연구소(산학연)가 공유하고 이들 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테크콘서트에서는 현장에서 소개된 치료제가 관련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이어지기도 했다.
발표 주제는 △약제 내성을 극복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제(조원제 전남대 약대 교수) △세포 및 약물 전달이 가능한 조직재생 패치소재 개발(박귀덕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재료연구단 박사)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벡터 및 어댑터(adaptor) 이용 암세포 표적 유전자치료제(권희충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생명기초연구부 박사)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치료용 항체(정준호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 교수) △BK Ca채널(칼슘 이온에 의해 크게 활성화되는 칼륨 이온채널(large-conductance Ca2+-activated K+ channel)을 표적하는 고삼의 쿠라리논 성분을 이용한 요실금치료제 개발(박철승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 △마이크로RNA-188-5p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기술(김혜선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등이다.
사전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