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6일 3층 대회의실에서 스포츠 기록통계 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운영하는 야구학교와 부상선수 대상 재활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야구학교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연계해 재활프로그램을 더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관은 야구 입문 및 전문교육, 재활치료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목표로 지난달 20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문을 열었다. 김응용 총감독을 비롯해 임호균·최주현·마해영·박명환·이학주 등 명망 높은 지도자들이 수준별 단계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야구학교 내 재활센터는 제휴병원 및 야구학교 코치진과 협업해 부상선수의 재활 및 기술훈련을 돕는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적 인기 스포츠인 야구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야구학교장은 “세계적 수준의 의술을 자랑하는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약은 모든 선수가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응용 총감독, 이상일 야구학교장, 강흠덕 야구학교 재활센터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팀 닥터로 위촉된 김준엽 명지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