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2011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지난해 ‘2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또 우수한 해외수출 실적과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 유공기업, 올해엔 글로벌 성장 잠재력과 기술혁신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300’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마크로젠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시행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내 법인을 하나로 통합하고 일본 법인을 도쿄에서 교토로 이전해 현지 사업 역량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엔 중국 산시성 시안에 중국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하였으며,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지사를 확장한 스페인 마드리드 제2 유럽지사를 설립해 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정현용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한국인 포함 아시아인 특이적 표준유전체 정보를 구축했다”며 “이를 활용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암 진단검사에 보험급여가 확정되는 즉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국내와 중국 등 아시아 정밀의학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