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약사가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의 날 기념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소비자 권익 향상에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 권리 의식을 신장하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로 매년 12월 3일이다.
동아제약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품질경영실을 신설했으며 전사적 품질관리는 물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 및 불만 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0년, 2012년, 2014년 3회 연속으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 최호진 대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거 같다”며 “고객중심 경영활동을 강화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이 안착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감정노동자를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문화 조성 캠페인 우수 참여기업으로 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