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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대상포진 후보백신, 70세 이상 성인 90% 예방효과 … 4년 이상 지속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11-07 20:03:24
  • 수정 2016-11-11 1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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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병증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발생위험 89% 낮춰 … 안전성은 위약군과 유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대상포진 후보백신이 7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연구 ‘ZOE-70’에서 2회 투여 후 90%의 예방효과를 나타냈으며 4년 이상 효과가 지속됐다고 7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세계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게재됐다.
 
ZOE-70 결과는 지난해 발표된 50세 이상 성인에서 97%의 예방효과를 나타낸 ‘ZOE-50’ 임상연구의 결과와 일치했다. 두 연구를 종합 분석하면 이 후보백신은 70세 이상 성인에서 위약 대비 91%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투여 4년차에 대상포진 발생위험을 88% 낮췄으며 이 효과를 유지했다.
 
ZOE-70 임상 중 후보백신군에서 관찰된 중증 이상반응이나 잠재적 면역매개성 질환 또는 사망 등 위험률은 위약군과 유사했다. 가장 흔히 보고된 국소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이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전신반응은 피로감이었다. 주사 부위 및 전신반응의 대부분은 백신접종 7일 내 나타났으며 1~3일간 지속되다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ZOE-70 및 ZOE-50 연구결과 후보백신은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중증 합병증인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합병증 예방효과는 70세 이상에서 89%, 50세 이상에서 91%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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