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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LA-4억제제 ‘여보이’, 美 프리갈리엥 ‘10년간 최고의 발견상’ 수상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11-07 19:27:59
  • 수정 2016-11-11 15: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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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S제약·오노약품공업, 지난해 항PD-1 면역항암제 ‘옵디보’로 ‘최고의 바이오기술 의약품상’ 받아

BMS제약과 오노약품공업의 CTLA-4(세포독성 T림프구 항원-4, cytotoxic T-lymphocyte associated protein-4) 억제 계열 면역항암제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ipilimumab)가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0회 프리갈리엥(Prix Galien) 시상식’에서 ‘10년간 최고의 발견상’ 중 바이오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여러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저명한 과학자로 구성된 프리갈리엥 심사위원회는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혁신적인 약으로 여보이를 선정했다.

이로써 BMS제약과 오노약품공업은 총 세 번의 프리갈리엥상을 받게 됐다. 2012년 여보이에 이어 지난해 항PD-1(programmed cell death receptor-1, 프로그램된 세포사멸 수용체-1) 면역항암제인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nivolumab)가 ‘최고의 바이오기술 의약품상’에 선정됐다.

여보이는 2012년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옵디보는 지난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흑색종으로서 여보이 치료 후 또는 BRAFV600 유전자변이 양성으로 BRAF억제제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흑색종 환자의 치료제로 FDA의 신속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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