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는 스웨덴 바이오벤처인 비악티카(Beactica AB, 대표 Per Källblad)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후성유전학 기반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후성유전학은 DNA 염기서열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유전자발현 변화 등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비악티카는 후생유전학 관련 단백질 기능조절에 특화된 혁신기술과 선도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유럽 대학, 글로벌제약사, 연구기관 등과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비악티카의 기존 선도물질과 공동연구로 발굴할 추가 선도물질에 대해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했다. 양사는 최적화연구, 전임상, 임상 등 항암신약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