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19일 항암제 ‘한국유나이티드닥티노마이신주’(성분명 닥티노마이신, dactinomycin)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나이티드제약은 닥티노마이신 관련 기술을 임상시험신약센터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임상시험신약센터는 이 치료제를 생산·공급한다.

닥티노마이신은 자궁암, 횡문근육종 등에 항암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퇴출방지의약품으로 선정됐다. 환자 치료 시 꼭 필요한 약이지만 제조원가가 비싸 생산·공급이 수월하지 못했다.
 
두 기관은 희귀의약품, 퇴출방지의약품 등 생산성은 낮지만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해 공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내용에는 시설장비·기자재 공유, 정보 교류를 위한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이 포함됐다.